4차 산업혁명의 정의는 다양하나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에 의하면, 4차 산업혁명이란 유전자, 나노, 컴퓨팅 등 모든 기술이 융합하여 물리학, 디지털, 생물학 분야가 상호 교류하여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는 혁명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 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무인기), 건설자동화, 제로에너지건축, 가상 국토공간, 스마트물류, 지능형철도 등을 국토교통 8대혁신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에 향후 10년간 총 9조 5,8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8년 6월 29일 개최한 제2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국토교통 분야의 중장기 연구개발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제1차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스마트시티, 자율차, 드론과 그 기반기술이 되는 공간정보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5G 기반 차량·인프라 연계, 인공지능 교통 제어, 유무인기 통합 교통관리 등을 통해 자동차·드론의 완전 자율 주행 시대에 적극 대비하는 한편, 3차원 공간정보에 다양한 현실세계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기반 가상 국토공간 구축 기술도 개발해야 합니다.

건설･교통･물류 등 전통적인 국토교통 산업에 첨단 기술을 융･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높여 3차원 건물정보모델링(BIM)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신기술을 융합하여 설계･시공･유지보수 등 건설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건설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이에 본원 Rlsearch센터에서는 각 연구기관과 국내·외 민간연구소의 자료‧데이터 및 정부의 정책 자료를 분석 정리하여 「4차산업 8대혁신 성장동력의 연구 동향과 정책추진 현황」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본서 1편에서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무인기), 스마트 건설자동화 등 스마트 미래 성장동력을 정리하여 수록하였고, 2편에서는 제로에너지건축, 가상 국토공간, 스마트물류, 지능형 철도 등, 스마트 미래 혁신동력을 정리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업계 분들에게 다소나마 유용한 정보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2018. 10. 19.

산업정책분석원 Rlsearch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