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은 탄소중립 목표 선언과 함께 탄소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121개국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기후동맹에 가입하였고,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노력에 발맞춰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였습니다.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배출된 CO2를 흡수하여 처리해야 하며, 이를 위한 수단으로 CCUS 기술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CCUS 기술은 신재생에너지와 연계 및 활용, 친환경 자원순환 측면 등에서 잠재력이 높은 탄소중립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는 환경친화적인 청정에너지로서 화석에너지 고갈, 국제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주요 에너지원으로 부상되고 있습니다. 주요국들은 풍력, 태양광과 함께 원자력을 저탄소 청정에너지로 규정하고, 이들의 지속적 이용 또는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에너지전환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국가 에너지 기구 IEA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한해 추가된 재생 에너지원은 전년 대비 45% 증가하며 1999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큰 성장 속도를 기록하였습니다.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전체 에너지 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전체 시장의 50%, 2050년에는 75%에 육박하는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하였습니다.

정부는 수소경제 기본계획 이행을 통해 2050년 국내 최종에너지소비의 33%, 발전량의 23.8%를 수소로 대체하고 1,319조원의 경제효과와 56만7,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료전지를 주요 열, 전력생산수단으로 활용하고 송전선로 구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심지 인근에 설치해 연료전지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2050년까지 청정수소 자급률 60% 달성을 통해 약 2억 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본원 Rlsearch센터에서는 각 연구기관과 국내·외 민간연구소의 자료‧데이터 및 정부의 정책 자료를 분석 정리하여 「미래 핵심부품 에너지전환 및 전력 시장 분석과 친환경 산업혁신 CCUS기술 정책 및 연구동향」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본서 1편에서는 친환경 산업혁신 CCUS 등을 정리하였으며, 2편에서는 미래 핵심산업 에너지 전환 및 전력 등을 수록함으로써 이와 관련된 업체 분들에게 다소나마 유용한 정보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2022. 4. 4.

산업정책분석원 Rlsearch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