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에 있어서 경량화를 위한 소재는 부품과 완제품의 품질, 성능 및 가격 등을 결정하는 원자재로서 금속, 세라믹, 화학소재와 복합소재 등으로 크게 구분되며, 알루미늄, 마그네슘, 고강도강 등 경량 소재를 자동차 부품의 소재로 채택하기 위해서는 설계기술의 확보뿐만 아니라 고기능성 소재 생산기술 확보 및 소성, 주조, 단조 등의 가공 기술의 확보 등 후방 산업에서의 기술이 완벽하게 확보되어야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경량화를 실현하는 전략적 접근 방법으로는 첫째, 기존 소재보다 가벼운 소재로 대체하는 방법, 둘째, 성형 및 가공기술을 개발하는 방법, 셋째, 기존 부품의 형태를 최적화하는 설계기술을 향상시키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동차의 경량화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승객 충돌보호 장치 및 각종 편의장치 증가로 자동차 중량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고연비 에너지 효율 향상 자동차 개발을 위해 차체 중량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부품 경량화 기술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러나 국내 경량화 부품소재 관련 산업은 장기간에 걸쳐 많은 연구개발비가 투입되어야 하는 특성상 산·학·연 공동연구 협력체제의 구성이 절실하나, 주로 정부 연구소, 대학 등 연구기관에서 기초연구 위주로 진행되어 연구개발과 생산의 시차 발생, 연구결과와 생산의 연계가 부족한 문제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에 본원 Rlsearch센터에서는 각 연구기관과 국내·외 민간연구소의 자료‧데이터 및 정부의 정책 자료를 분석 정리하여 「부품/소재산업의 전략분석과 자동차 경량화 기술개발 동향」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본서 1편에서는 경량화 부품 및 소재산업의 시장 동향과 전략 방안 등을 정리하였으며, 2편에서는 미래의 자동차용 신소재 기술 현황 등을 수록함으로써 이와 관련된 업체 분들에게 다소나마 유용한 정보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2016. 7. 8.

산업정책분석원 Rlsearch센터